이 글을 먼 미래에 내가 다시 볼 수 있을까?
난 미래의 나를 보고싶어!
다시 볼 때에 나는 지금껏 맘 졸이며 급하게 살아온 과거를 뒤로하고
내 자신을 토닥토닥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 이길 바라.
10대,20대에는 이렇게 사는게 당연한 줄 알고 남들도 다 이렇게 하는 줄 알고 컸던 나.
가정환경이 남들과는 달라서 고군분투 하며 살아왔던 과거의 내가 지금은 안쓰러운 기분이 든다.
그래도 30대에 좋은 남편과 아들을 만나서 그땐 그렇게 치열했어 라며
말할 수 있는 내가 되었네.
지금은 육아에 집중 하는 시기라 앞으로 15년이상은 아들에게 집중 할 거라고 다짐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 걸음씩 내딛을 때 마다 내 마음을 수련 하며 견고해진 내가 되어있음 좋겠어.
살면서 행복함 우울함 그 모든 사소한 감정들도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진짜 어른이 되어있었음 좋겠다.
잘 해왔고 수고했어 애썼어
그리고 미래의 나야. 현재의 내가 앞으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