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살 은우, 2살 은율이, 은우율맘입니다^^

엄마가 되기 전 저는 회사 사무직으로 일을 하면서, 퇴근 후 신랑과 밥을 먹고, 설거지와 빨래, 집 청소 등을 끝낸 후, 혼자 노트북을 다시 꺼내와 늦은 밤까지 회사일을 했었답니다..ㅠㅠ

회사일은 끝이 없었고, 항상 집에 와서도 일을 해야했죠ㅠㅠ 

임신 막달까지도 무거운 배를 하고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 저를 보며 정말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때는 신랑과 차라도 한잔하며 얘기 나누며 쉴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라 두 아이 다 재워놓고 나면, 실내바이크도 타고 운동도 하고, 개운하게 샤워하고 맥주 한잔도 하는 약간의 육아황금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제 회사 복직이 두달도 채 남지않았는데요, 복직하고나면 밤에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사라질테고, 또 다시 회사일과 육아의 두 가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테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요ㅠㅠ

복직 전 남은 두달 동안 아이들과, 가족들과, 또 저 자신의 여유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싶어요~!

지금이 저에게 있어선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거기에 육퇴 후 신랑과 와인 한잔 곁들일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