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기 전, 여가시간.. 이라는 질문이 '누구엄마'라는 삶을 사느라 잊고있던 '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었어요. 엄마가 되기전 저는 퇴근 후 반려견과 교감하며 동네 공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쇼파에 앉아 간식과 함께 좋아하던 영화나 책을 보곤 했어요. 그런데 '누구엄마' 로 사는 지금은 아이가 자고나면 밀린 집안일로 예전의 그 좋아하던 취미들도 잊고 산 지 오래네요ㅎㅎ 마더스올의 이 질문 덕분에 가끔씩이라도 '누구엄마' 가 아닌 '나'로 돌아가 좋아하던 취미 시간들을 지내봐야겠어요 그저 아이영양제를 구매한 것 뿐인데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질문까지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