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S ALL x LIFE
업무일지. 먼슬리올-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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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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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오피스에서 맞는 첫 여름 풍경!
이사 온 오피스에서 처음 맞는 여름🍃 이전 오피스보다 좀 더 외곽이라 그런지 나무가 많아서 좋아요☺ 일하다 무심결에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선물 같은 초록뷰! 얼마 전 나무들이 강제 이발(?)을 당해 꽉 찬 초록뷰가 사라져서 조금 아쉽지만요… 🤣 왜 이발을 하는걸까?!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 문과 메이: 나무가 더울까봐 바람 잘 통하라구 머리카락(?) 잘라주는 게 아닐까요? - 이과 데이비드: 나무가 우거지면 가로등이 가려져서 길이 컴컴해지니까 민원 들어와서임. 정답을 아시는 올맘님 계시나요…?! 💦 2. 렛츠올그린을 위해 한 발짝 더!
마더스올은 현재 생분해 되는 바이오테이프와 종이완충재로 택배를 보내고 있는데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테이프 없이 조립이 가능한 특별한 박스가 출시되었다는 지오와 수잔의 제보!
곧장 이 박스를 수소문해봤는데요 👀 십여년 간 택배기사 일을 하셨던 형제가 개발하신 특허 받은 박스였어요. 택배 포장하시는 분들은 테이프에서 시너, 벤젠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와서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을 호소하시기도, 테이프가 만드는 소음 때문에 이명에 시달리기도 하신대요. 이런 배경에서 시작해 수년 간의 개발 끝에 환경과 인간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박스가 탄생했다는 거! 샘플을 구입해서 패킹 테스트를 해보니 박스를 개봉할 때도 재활용을 할 때도 훨씬 쉽더라고요! 😆 하지만 늘 그렇듯 관건은 비용이죠 🤣 2년 전 에어캡 대신 종이완충재로, 비닐테이프 대신 생분해테이프로 바꾸면서 몇 배의 포장 비용이 더 들었는데, 테이프 없는 박스로 바꾸자니 여기서 또 배로 비용이 상승하더라고요. 하지만 모든 변화는 비용을 초래하는 법. 우리를 비롯해 더 많은 기업이 소비해서 공급이 많아져야 비용이 낮아지는 선순환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박스로 바꾸기 위해 준비중이랍니다 Comming soon! 😘 3. Re ground, 다시 땅으로! 친환경 생분해 봉투 아임비오유산균을 구매하면 옵션 선택 시 무상으로 드리는 꼬마병. 다들 아시죠?! 아임비오유산균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만 해도 유산균을 구입하면 꼬마병을 주는 곳이 거의 없었어요. 꼬마병 증정은 아이디어는 모유 수유 하시는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죠🤱🏻
꼬마병을 대량 주문하니 머리(?) 따로, 몸통(?) 따로! 이렇게 도착하더라고요. 합체를 해야 하는 거였어?! 당황…. 💦 일일이 합체 후, 박스 속에 퐁당 넣어 주려니 아시다시피 종이 박스가 먼지가 참 많잖아요- 저희는 가재손수건을 이용해서 포장해드리니 섬유에 붙은 미세한 먼지들도 많을 거고요. 물론 사용하시기 전 세척 후 사용하시겠지만, 아가들 입에 닿는 건데 먼지가 폭 앉은 꼬마병을 받아보시는 게 마음이 영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내 수공업으로 머리와 몸통을 합체 시킨 후 비닐 봉투에 넣고 붙여서 넣어드리고 있어요. 작은 꼬마병도 이렇게나 사람의 손이 많이 간다는 거! 매번 아가들을 위해 꼼꼼한 부분도 신경 써주는 물류팀 늘 고마워요🥰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박스를 바꾸려고 준비하면서, 약병 봉투가 친환경 봉투였으면 좋겠다는 물류팀의 제안이 있었어요. 사실 가장 환경에 좋은 건 아예 안 쓰는 건데 "아예 쓰지 말아? vs 친환경 생분해 봉투로 바꿔?!" 고민이 많았더랬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친환경 생분해 봉투로 바꾸기로 했어요. “아가들 입에 닿는 건데 그래도 깔끔하게 드리고 싶다.” 던 초기의 마음을 고수하고 싶기도 했고, 친환경 봉투도 기업에서 소비를 하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야 지금보다 더 많은 친환경 부자재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친환경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는 매립보다는 소각을 많이 하니 생분해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어요. 저와 같은 의문을 가지셨을 올맘님들도 계시겠죠?☺ 생분해봉투도 알고 보니 종류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저희가 사용하는 생분해봉투는 혹여나 매립하지 않고 소각을 하더라도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환경에 도움을 주는 대체안이라고 해요 🙂 4. 다회용 실리콘 약병
사실 약병 봉투를 아예 쓰지 않거나, 생분해로 바꾸는 대안 보다 지구를 위해 가장 좋은 건, 플라스틱 약병을 사용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플라스틱 약병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 실리콘 약병을 소개하고 싶어 해당 브랜드에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 5. 올이의 유산균 OX 퀴즈!
올이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 다른 영양제 대비 유산균은 특히 카더라 통신이 많아서 어머님들을 헷갈리게 하는 것 같아요 😵💫 이를테면 “100일 이전 아기는 액상만 먹어야 한다던데….” “아기들은 균수 높은 것 먹으면 설사한다던데..” 라던지 3개월마다 유산균을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단 말이죠 🤔 그래서 마더스올이 준비한 유산균 OX 퀴즈! 지루하지 않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퀴즈 형식, 오답노트 등 지오와 엘리,올팀장이 머리를 싸매고 준비했답니다. 노력을 알아주신 덕분인지 2주간 천 명 가까이 참여해주셨어요 🥳 지오! 엘리! 올이! 소감 한 마디🎤 🐰지오 요정이랑 협업하는게 낯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유산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컨텐츠인데, 텍스트 위주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은 피하고 싶었어요. 대신 올맘님들이 직접 참여하고 우리와 소통할 수 있는 재미를 담고 싶어서 진행 방식에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올이가 함께 해줘서 얼마나 요즘은 처음보다 참여자가 줄어들어서 편하긴 한데 조금 시원섭섭한 것 같더라구요. 올이의 OX퀴즈에 아직 참여하지 않으셨다면 한 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우리 올이 기 좀 살려주자구요😊 👼엘리 저는 OX퀴즈 준비 과정 중간에 올이와 지오의 SOS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겉모습은 귀여워도 올이 성격이 좀 까칠하거든요? 그런 올이가 올맘님들과 하는 첫 대화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런 저런 주의사항(?)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주로 맡았어요. 올이 자리가 제 책상 서랍 맨 아랫칸인거, 다들 아시죠? 평소에는 제가 말만 걸어도 짜증을 내더니, 자기가 맡은 일이 있으니 옆 자리인 저에게 질문을 엄청 하더라구요. 그래서 퀴즈 오픈부타 진행, 마무리까지 올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도왔답니다. 이벤트 종료 후,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저한테 간식 하나 툭 던져주고 가더라구요? 역시 츤데레인 우리 올팀장님… 마더스올 내에서 제가 소문난 올이 덕후인데 이렇게 같이 퀴즈를 준비하고 진행하게 되어서 기뻐요! 저 성공한 덕후 맞죠? ⚪올이 소감? 거참… 이렇게 인터뷰까지 해야 해? 하여튼 여기 인간들은 참 이상하다니까. 음, 일단은 정말 많은 올맘 인간들이 찾아와줘서 놀랐어! 퀴즈 참여 뒤에 나한테 말을 걸어 이런 저런 응원도 해주고, 재밌었다고 말해줘서 엄청난 업무 강도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올맘 인간들이 참 많더라! 그게 마더스올 인간들이 항상 ‘올맘님들’ 하면서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 메이 인간에게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후 처음으로 진행해 본 이벤트인데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서 엄청 뿌듯했다구. 한편으로는 인간 세계의 일마저 잘 수행해내는 내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멋짐을 느꼈고 말이야! 후후.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재밌는 이벤트를 준비해서, 올맘 인간들에게 찾아가도록 할게. 퀴즈에 참여해준 모든 올맘 인간들 고마워! 7. 웰컴 투 마더스올, WELCOME KIT!
올맘님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진 마더스올 💦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기부캠페인도 같이 하고 싶고, 나무 심기도 같이 하고 싶고,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 되었는지도 알려드리고 싶고, 율리아의 육아에세이로 지친 육아에 한 줄기 위로의 마음도 전달하고 싶고···” 이런 이야기들을 유인물에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저희를 본디 알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이미 본 유인물이니 불필요한 쓰레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저희의 오랜 고민이였죠. 고민 끝에 유인물이 중복되지않도록 첫 구매자분들께만 마더스올 이용법이 적힌 웰컴매거진을 만들어 보내드리려 해요. 그러다 매거진만 보내긴 아쉽다며 아예 웰컴키트를 만드는 걸로 확대해버리면 어떻겠냐며 또 일을 키워버린 마더스올…💦 선물하기 좋아하는 저희들이 또 사부작 사부작. 저희 브랜드와 처음 인연을 맺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웰컴키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호텔이나 숙소에 체크인 하면 환대의 마음을 담아 웰컴과일이나 웰컴티를 내어주시잖아요? 저희가 드릴 수 있는 환대의 표현을 웰컴키트로 구상하고 있답니다. 앗, 오랜 올맘님들 서운해하지 마세요. 첫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ID당 1회 웰컴키트를 받아보실 수 있게 할거에요. 저희는 늘 오래된 인연이 최우선이라는 거 💗
🎁 웰컴키트의 구성품 힌트! 메이와 써니가 요즘 공부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답니다. 두구두구🥁 8월 둘째 주에 주간집들이 이브닝레터 11번째 편지에 힌트가 있어요. 8. 기억보관소 와인을 선물로 드린 썸머파티의 보너스 이벤트 기억하시나요? 엄마가 되기 전, 여가시간에 무얼 했냐는 질문을 던졌었죠. 좋아하던 것들을 하던 내 모습을 떠올리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하나의 질문이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하더라고요. '누구엄마'라는 삶을 사느라 잊고있던 '나'를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는, 이 질문이 다시 한 번 나를 위한 일들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댓글들이 저희 마음을 멈칫하게 했어요🥺 그 마음이 ‘누구엄마’ 가 아닌 ‘나’ 로서의 기억들을 떠올리고 기록하고 추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로 이어졌죠.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오늘도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모인 장소에서 자신의 추억을 기록해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기억 한 페이지를 넘겨보며 응원의 마음을 댓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기억보관소라는 이름의 온라인 공간을 준비중이에요. 8월 중 오픈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인 메이와 지오, 바네사 🏃🏻♀🏃🏻♀ 바네사가 제작 중인 기억보관소 초대장 시안 살짝 스포하고 갈게요👀 [기억] [보관] [추억] [기록] [엄마가 아닌 나로 돌아가는 곳] 이라는 키워드를 바네사는 어떤 디자인으로 표현했을까요?!
고심 끝에 탄생한 시안을 보니 캐비닛과 열쇠를 활용했더라고요.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을 보관하고 기록할 수 있는 매개체로 캐비닛과 열쇠를 떠올린 아이디어에 감탄했지 모에요.. 😮 이 중에서 최종 선정된 시안은?! 저는 3번에 투표했어요 (소곤소곤) 9. 행복으로 가는 길 100만원 돌파!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 달 부터 시작된 기부캠페인 #행복으로가는길. 벌써 기부금 100만원을 돌파해 행복한 지오! 지금 시점에는 150만원을 향해가고 있어요🚂 흐흐 아마 이런 흐름대로라면 캠페인을 마무리했을 시점에는 약 600만원 정도의 기부금이 누적될 것 같은데- 많은 올맘님들이 참여해주신다면 더 많아질 수 있겠죠? 😉 10. 새로운 드로잉 페이퍼
올 여름 바다친구들과 빠방이🚗 에 이어 가을부터 나눠드릴 새로운 드로잉 페이퍼를 바네사가 미리 그리고 있어요 😆 우리 아가들의 소소한 기쁨인 드로잉페이퍼는 디자이너 바네사와 한 달에 수 천건의 페이퍼를 하나하나 돌돌돌 말아주는 물류팀 식구들 덕분이에요👍🏻
📢 혹시 원하시는 도안이 있으신가요? 바네사에게 댓글로 요청해보시는 건 어때요? 👀 11. #동생에게양보할래요 마더스올의 NEW 기부캠페인 #동생에게양보할래요 이름부터 귀염뽀쨕 하지 않나요 🥰 한 올맘님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동생에게양보할래요 캠페인은 써니와 지오가 함께 준비했는데요-
손수건 기부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선한 일에 동참해주신 올맘님과 자녀분에게도 좋은 경험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까? 를 염두에 둔 캠페인이라 준비하는 과정이 더 즐거웠어요😆😆 손수건 기부를 선택해주신 분들께 보내드릴 스티커인데요. 아이와 함께 성별을 고르고 머리와 옷과 글자 스티커를 직접 붙이고 이름을 적는 모습, 상상만 해도 흐뭇한 거 있죠!
“우리 _____ 이가 아가 동생들에게 손수건을 양보해줘서 마더스올 이모들이 고마워~ 하고 보내준 스티커야.” 라며 아이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면 어떨까요? 마지막 디자인 작업이 아직 덜 끝나 마무리 하고 8월 초에 오픈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