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바쁘다 바빠🫨 올팀은 열심히 감사제 준비 중이에요🔥 사실 이쯤 되면 감사제 준비는 거의 막바지라 아주 약간의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랍니다🥰 감사제 날짜까지 공지되고 나면 주문건도 살짝 줄어들어서 (다들 감사제 기다리고 계신 거죠?🤣) 전반적으로 조용한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 시기, 마더스올에서 가장 바쁜 곳이 있었으니... 바로 물류팀이에요📦

입고부터 재고관리, 포장까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의 물류팀에 지오가 마이크를 들고 가 봤습니다🎤

수잔과 제로에게는 이번에 다섯 번째 감사제잖아요. 저는 이번이 겨우 두 번째인데다 새로운 시도가 많은 행사라 그런지 예측도 안 되고, 너무 긴장돼요. 수잔이랑 제로는 어때요?

수잔 :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있어요🧘‍♀️😇 저희는 뭔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더라도 항상 예상을 벗어났던 것 같아요.

20년이었나, 21년이었나? 연말 감사제 때 동시 접속자가 너무 많아서 서버가 터진 거예요. 행사 때 우리 물량이 워낙 많다 보니 택배기사님께서도 그 날 일정을 다 비우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셨는데, 서버가 터지는 바람에 출고할 수 있는 주문건이 하나도 없었어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하루 일정을 비우면서까지 준비해 주신 기사님께 정말 죄송했어요.

그래서 뭔가 예상하고 준비한다기보다는 그냥 닥쳐오는 일을 실수 없이 잘 하자!라는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하고 있어요.

제로 : 올해 썸머 세일 때 시스템적으로 개선한 게 몇 가지 있잖아요. 25만 원 이상 결제 시 증정되는 사은품을 주문 완료 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요. 그래서인지 다른 행사 때랑 비교했을 때 오배송 비율이 현저히 줄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감사제 때는 제작 굿즈도 선착순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증정하고, 썸머 행사 때의 레슨런도 적용한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브랜드팀이랑 디자인팀은 콘텐츠 준비한다고 매일 야근이에요😂 물류팀은 감사제 전에 따로 준비하는 게 있나요?

수잔 : 물류팀은 매일 송장 출력 - 포장 - 출고라는 업무 루틴이 잡혀있어서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고, 기존 루틴에 새로운 일이 추가되는 식이에요. 유인물 완성이라든지 매거진 패킹 같은 일이요.

맞아, 우리는 물류팀에서 수작업으로 하는 일들이 정말 많잖아요. 이번에도 그렇게 손이 가는 일이 많죠?

수잔 : 🤣 맞아요, 예를 들면 '고미를 도와줘' 이벤트 유인물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저희가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요. 매거진이 입고되면 매거진이랑 이벤트 유인물 세트로 묶는 작업도 해야 하고요. 기존에는 이렇게 클립을 끼웠었는데, 클립이 벌어져서 유인물이 빠지는 경우도 생겨서 이번에는 고무줄로 묶거나 매거진 안에 유인물을 끼워 넣는 방식을 고려 중이에요.

이거 세트로 묶는 작업을 꼭 해야 하나요? 그 작업만 덜어내어도 일이 확 줄어들 것 같은데... 그냥 박스에 하나씩 넣으면 안 돼요?

맥스 :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감사제 기간에는 출고되는 물량이 워낙 많다 보니 유인물 하나하나 챙기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실수로 하나라도 빠트리면 안 되니까 여유 있을 때 유인물들을 한 덩어리로 만들어 놓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그러고 보니 맥스는 입사하고 첫 감사제죠? 첫 감사제를 맞이하는 소감 어때요?

맥스 : 저 첫 감사제 아니에요! 작년 연말 감사제 때 아르바이트했었잖아요. 나름 경력직이에요. 😆 작년에 알바로 왔을 땐 단순한 업무만 했었거든요. 쉽게 말해 물류팀 업무 보조였죠. 올해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들 바탕으로 선배님들 옆에서 잘 보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어요. 😎

제가 입사하고 처음 두 달 동안은 자잘한 실수를 좀 했었는데 요즘은 나름 잘 하고 있어요.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고 해야 하나? 이 기세를 몰아서 잘 해봐야죠.

수잔 : 안 돼, 여기서 기고만장하면 안 돼🤣 진정하고 정신 바짝 차려야 돼요🤓

감사제는 기세라는 맥스의 소감 잘 들었어요🤣 수잔이랑 제로의 소감은요?

수잔 : 오랜 시간 마더스올을 이용해 주시는 올맘님들이 계신 만큼,  우리 제품을 먹던 아이들도 자라고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시간이 갈수록 단품 주문건보다 합포장 주문건이 늘어나는 추세예요. 몇 년 전까지는 행사를 하더라도 아임비오유산균 하나만 주문하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아임비오유산균 + 아이트니밸런스 + 청온한첩 골고루 구매하시는 올맘님들이 많아졌어요. 게다가 올해는 철분 신상품 출시하고 첫 행사잖아요. 그만큼 합포장건이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정신 바짝 차려야죠. 마인드 컨트롤!

제로 : 신제품도 출시되었지만, 우리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브랜드잖아요. 그래서 매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달라요. 충분히 준비했다고 생각해도 항상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변수가 생기더라고요.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잘 해결할 때마다 뿌듯해요. 회사가 다양한 시도를 하며 성장하는 만큼 저도 제 자리에서 성장한다는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이번 감사제도 메이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넘을 수 있는 하나의 허들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에 싣지는 못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화이팅!'이라는 말을 많이 했던 대화였어요💪 콘텐츠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정작 제 마인드 컨트롤할 시간은 없었는데, 물류팀과의 대화를 정리하면서 저도 차분하게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나저나 1년 전에는 알바로 만났던 맥스가 올해는 정직원으로 함께 한다니... 너무 신기한 인연이죠?👀 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감사제 매거진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이벤트나 굿즈도 물론이지만 매거진도 기대 많이 해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