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느덧 나이를 먹고 이쁜딸을 키우다보니 어려웠던 가정형편에 투정만 부린 못한기억이 문득문득 튀어나와 가슴이 애립니다. 낡은 집에서 집에 개미가 들끓어 대들고 부끄러워 누구하나 친구도 집에 데려오지 못했던 어린시절이였지만 자식낳아 키워보니 건강히 키워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일이란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철없던 시절 핸드폰사달라고 해서 금팔찌팔아서 사주신것도 철부지 아들이였습니다. 어느덧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엄마아빠를 보니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전 가난덕분에 그래도 철들어서 자리를 잡은거 같습니다. 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