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안녕 ! 나야 막내딸. 우리 아빠 하늘나라에서는 잘 지내고 있지..? 대학교 때 아빠를 하늘나라에 보내드리고 어느덧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 안갈 것 같던 시간은 너무도 잘 흘러가서 15년이나 흘러버렸다 아빠... 하늘나라에서 엄마도 언니도 나도 잘 지내는 거 보고 있지? 이제 언니도 나도 가정을 이루고 외할아버지를 보고 싶어하는 손녀들도 생겼어. 내새끼가 태어나고 나니 아빠가 계셨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생각이 들면서 더 보고 싶을 때가 많아졌어. 우리 아기가 아빠 아빠만 찾으면 나도 우리 아빠가 더 보고싶어지고 막 그래 ^^
주변에서 아빠 이야기 나오면 아빠가 무척이나 그립고,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면 아빠와 더 함께 시간 못 보냈던 그 때가 후회되고,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효도를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도 너무 보고싶어 아빠. 요즘은 왜 꿈에 안 나타나는거야.. 아빠 내 꿈에 자주 찾아와줘. 끔에서 아빠랑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애정표현도 더 많이 할거야. 항상 마음속으로 아빠에게 하는 말이지만 아빠가 내 아빠여서 감사해. 내가 아빠딸이어서 또한 감사해.
다음 생애도 다시 아빠 딸로 태어나서 이번 생애 못한 효도 더 많이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할게요. 사랑하는 우리 아빠, 막내딸이 너무 많이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