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에 늘 부재가 많았고, 형제도많아 늘 투닥거리고, 그와중에도 사랑받으려 악착같이 노력하며 지내왔던 나날들, 당연한듯 당연하지 않은 하루하루에 지쳐갈때쯤 평범한 사람만나 결혼도 하고 어렵게 아이도 낳았더니 이젠 엄마아빠가 어색할만큼 멀어져버렸네. 더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무한한 사랑을 주고 받을수 있는 내 가족이 생기니 사람이 많이 이기적이 되어간다 엄마.. 아기를 키우다보니 그때의 엄마를 더 이해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참 못났고 어리석다 느끼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조금 더 성숙해지면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용기있는 딸이 되어볼께. 그때가 올때까지 늘 건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