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의사가 되고싶다는말에
유학보내어 힘들게 의대보내주신 나의 슈퍼맨들
의대에가고 조금만 더 노력하여 이제 꿈을 이루려는데
암이라는 병이 찾아온 딸보며 울지도 못한 나의 슈퍼맨들.
혹여 딸이 모든 걸 포기할까봐 울음삼키는데
너무 심한 항암부작용으로 그냥 죽여달라 울때
울지도 못한 나의 슈퍼맨들
불임인줄 알고 손주가 없을것에 내색 못했지만
딸과 똑닮은 손자와 서글서글한 사위가생겨
이제는 딸딸이 집에 남자 생겼다며 웃던 나의 큰슈퍼맨과 딸이 찾은 웃음에 행복하다던 나의 작은 슈퍼맨

33년 진짜 다이나믹했는데, 나를 버티게 해주어 감사하고,가슴에 못 밖는 말 해서 미안합니다.
그 못 자국 아물지 않겠지만 아프지않도록 노력하며 살게요

나의 슈퍼맨이여서 감사합니다.